[스포츠Q 오소영 기자] 경기 성남시가 분당구에 '신해철 거리(가칭)'를 조성한다.
성남시는 9일 "故 신해철 씨의 작업실이 있던 골목길(약 160m)에 '신해철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계자 간 협의, 타 지역 견학 등 벤치마킹을 거쳐 내용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남준 성남시 대변인은 스포츠Q에 "신해철 씨의 유가족과 전 소속사와 의견을 조율한 후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해 시 관계자들은 대구의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제주도 서귀포의 '이중섭 거리' 등을 다녀왔다. 대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벽화로 꾸며져 있고, 김광석의 음악을 활용한 테마공간이 조성돼 있다. 서귀포 이중섭거리는 이중섭미술관, 야외갤러리, 창작스튜디오 등으로 구성했다. 상설 전시공간과 이중섭예술제 등 문화예술행사를 열고 있다.
ohso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