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7:23 (월)
'기내 난동' 바비킴 귀국 "심려 끼쳐드려 죄송"
상태바
'기내 난동' 바비킴 귀국 "심려 끼쳐드려 죄송"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2.13 2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오소영 기자] '기내 난동' 관련 물의를 빚었던 가수 바비 킴이 13일 귀국했다.

바비 킴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며 쓰고 있던 모자를 벗고 고개를 깊이 숙여 인사했다. 승무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으나 여기에 대해서는 별다른 답변 없이 공항을 나섰다.

바비 킴은 지난달 7일 '기내 난동' 사건 이후 미국에 체류하다 이날 한 달만에 귀국했다. 그는 사건 당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누나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했다.

▲ [인천= 스포츠Q 최대성 기자] '기내 난동' 관련 물의를 빚은 가수 바비 킴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바비 킴 측은 "바비 킴이 비즈니스석을 예약했으나 항공사 측에서 이코노미석으로 발권했다. 여분의 비즈니스석이 있음에도 자리를 바꿔주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바비 킴은 기내에서 제공한 와인을 마신 후 술에 취한 상태로 승무원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 행동했다.

여기에 대해 바비 킴 측은 "이유를 불문하고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바비킴은 사과 후 출연 중인 MBC 'TV예술무대'에서도 하차했다.

사건이 알려진 초반에는 바비 킴이 승무원의 허리를 감싸는 등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도 보도됐다. 여기에 대해서 대한항공 측은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성추행을 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며 "성추행은 관련 규정에 따라 수위가 조절 되기 때문에 추후 조사가 필요할 것 같다"고 답했다.

ohso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