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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난동'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자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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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난동'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자숙하겠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1.0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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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기내 난동'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바비킴이 MBC 'TV 예술무대'에서 하차한다.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TV 예술무대' 제작진은 9일 오전 "바비킴 씨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했고,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불미스러운 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을 사과드린다"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 '기내 난동'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바비킴이 MBC 'TV 예술무대'에서 하차한다. [사진=스포츠Q DB]

바비킴은 7일 오후 인천에서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1시간 동안 취중에 소리를 지르는 등 행동했다.

대한항공 측은 9일 스포츠Q와 통화에서 "바비킴이 기내에서 소리를 지르고 승무원에 난동을 부리다 FBI 조사를 받았다"며 "당시 바비킴은 취한 상태였고 기내 안에서도 술을 마셨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한항공 측은 보다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이다.

바비킴은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미국법에 따라 처벌받을 가능성이 높다. 바비킴은 1994년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했다. 독특한 음색이 특징이며, 대표곡으로는 '고래의 꿈', '사랑.. 그 놈' 등이 있다. 지난해 10월 정규 4집 '거울'을 내고 4년만에 컴백한 바 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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