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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지동원 나란히 새출발, 이제는 추억이 될 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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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지동원 나란히 새출발, 이제는 추억이 될 콤비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5.21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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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지동원(28·마인츠)과 구자철(30·아우크스부르크)의 성을 따 만들어진 ‘지구특공대’란 말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이적을 확정한 지동원에 이어 구자철도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구자철의 에이전트와 독일 축구전문 매체 키커는 21일(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가 3년 계약 연장을 제안했지만 구자철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구자철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아우쿠스부르크에서 5시즌 반 동안 활약했던 구자철이 팀을 떠나게 됐다.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도 은퇴한 만큼 지동원과 콤비로 활약하는 장면은 더 이상 나오기 힘들어졌다.

▲ 구자철(왼쪽)과 지동원이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난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마인츠에서 뛰던 구자철은 2015년 8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했다. 볼프스부르크 시절 임대로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었던 것까지 포함해 총 5년 6개월 몸 담았다. 올 시즌에도 모든 대회 28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투지를 높게 평가해 팀내 최고 연봉을 제안했지만 구자철 스스로 도전 의지가 더 강했다고 전해진다.

구자철은 프랑스, 스페인 등의 클럽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고 알려졌지만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는 독일 내 다른 클럽이 꼽히고 있다. 지난 1월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 뒤로는 소속팀에만 집중하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라 이적료도 없는 만큼 국제 무대 경험이 많고 미드필드 지역 모든 포지션에 설 수 있는 구자철을 원하는 클럽이 적잖을 것으로 점쳐진다.

▲ 구자철(위)과 지동원(아래)은 대표팀에서도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구자철은 2011년 아시안컵에서 5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이후 독일에 진출해 쭉 독일에서 활약했다. 당시 전남 드래곤즈 소속이던 지동원과 재기 넘치는 플레이로 이목을 사로잡으며 한국 축구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동원 역시 구자철의 도움을 받는 등 총 4골을 넣었다.

지동원 역시 이번 시즌을 마치며 마인츠로 이적하게 됐다. 구자철과 마찬가지로 2011 아시안컵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더랜드를 시작으로 도르트문트를 거쳐 아우크스부르크에 정착했다. 

지동원은 이적료 없이 마인츠와 2022년까지 3년 계약을 맺었다. 마인츠에서 지동원의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높이 샀다. 최전방 원톱부터 세컨드 톱, 측면 공격수까지 모두 소화가 가능한 지동원을 매력적인 자원으로 평가해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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