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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역전패 속 가능성 확인? 네덜란드전 기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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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역전패 속 가능성 확인? 네덜란드전 기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5.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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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경기를 치를수록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다가서고 있다. 여자배구 대표팀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는 가능성의 무대다.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에 앞서 라바리니 배구를 이식하고, 주축들이 빠진 새 신예들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알렉산더 리치홀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VNL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3(25-15 18-25 17-25 14-25)으로 졌다.

터키전에 이어 VNL 2연패지만 세계랭킹 9위 여자배구 대표팀은 1위 세르비아를 상대로 첫 세트를 따내는 등 터키전보다 좋아진 호흡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 강소휘(오른쪽)가 23일 세르비아전에서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사진=FIVB 제공]

여자배구 대표팀 좌우날개 강소휘(GS칼텍스)가 16점, 김희진(IBK기업은행)이 13점을 올리며 살아났다. 주전 세터로 나선 이다영(현대건설)은 윙 스파이커(레프트),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뿐만 아니라 미들 블로커(센터) 김수지(IBK기업은행)와 이주아(흥국생명)를 적극 활용, 다양한 공격루트로 경기를 운용했다. 김수지는 서브에이스 2개 포함 13점을 뽑아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서브에이스 8-4로 앞섰지만 신장이 큰 세르비아에 블로킹 6-13으로 밀려 고전했다.

경기를 중계하던 김사니 SBS스포츠 해설위원과 이재형 캐스터는 “1세트는 세르비아가 한국의 페이스에 말린 것 같다”고 할 정도로 여자배구 대표팀이 기세를 올렸고,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중반까지도 접전이었다. 김수지가 11-12에서 연속 서브에이스를 작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14-14에서 세르비아에 대각 공격을 연거푸 허용해 흐름을 잃었고,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며 세트를 내줬다.

▲ 라바리니호가 세르비아전 도중 작전타임을 갖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FIVB 제공]

3세트는 초반부터 밀렸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9-13에서 정지윤(현대건설)이 터치아웃을 유도하고 김희진이 중앙 속공을 성공시켜 11-13까지 따라잡았지만 몇 차례 서브범실이 나와 분위기를 뺏겼다.

이후 이다영과 강소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강소휘 공격이 막혔고, 4세트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져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리베로 김연견(현대건설)이 좋은 수비로 호평받았고, 신인 이주아는 터키전 5점에 이어 이날도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 1개 포함 4점으로 센터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만 아직까지 스피드배구가 팀에 완전히 장착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김연경(엑자시바시), 이재영(흥국생명), 박정아(한국도로공사) 등 주축 날개 공격수가 빠진만큼 화력이 아쉬웠다.

중국에서 열리는 2주차 경기일정까지는 현재의 구성으로 치러야 하는 만큼 이 조합 안에서 리시브 효율을 높이고 떨어지는 날개의 화력을 중앙에서 만회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7위 네덜란드와 1주차 최종전은 22일 자정(23일 0시) 시작된다. 역시 SBS스포츠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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