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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과 '영화'의 만남...제8회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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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과 '영화'의 만남...제8회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5.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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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오는 6월5일 개막하는 '2015 FILM LIVE: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가 올해로 8회째를 맞아 '음악의 장르'에 집중한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특구 홍익대 일대에서 열리는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는 6월14일까지 열흘간 홍대 KT&G 상상마당을 뜨겁게 달군다. 지난해엔 ‘글램록’에서 모티프를 얻은 ‘글램’ 콘셉트로 연일 매진사례를 이뤘다. 올해는 ‘힙합’을 콘셉트로 미개봉 신작 음악영화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베일에 쌓여있던 개막작은 힙합을 전면에 내세운 '도쿄 트라이브'다. '자살클럽' '기묘한 서커스' '러브 익스포져' '두더지' '지옥이 뭐가 나빠' 등 기발한 작품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고찰해온 일본 영화계 거장 소노 시온의 '도쿄 트라이브'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노우에 산타의 만화 '도쿄 트라이브2'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거의 모든 대사를 랩과 노래로 대신한다.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작품에 더 잘 녹이기 위해 소메타니 쇼타, 스즈키 료헤이 같은 배우를 비롯해 힙합 아티스트 영 다이스 등이 대거 출연한다.

엉뚱한 웃음을 유발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예측불허 대사와 격렬한 액션은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다.처음에는 랩 뮤지컬 영화에 어리둥절할 수 있지만 곧 신나는 힙합 리듬에 몸을 흔들게 된다. '도쿄 트라이브'는 영화제 상영과 함께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미리 공개한 뒤 확대 개봉할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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