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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 강예원, 육성재 조이 '우결' 속내는 [이슈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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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 강예원, 육성재 조이 '우결' 속내는 [이슈Q]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6.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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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새 투입 커플로 오민석-강예원, 비투비 육성재-레드벨벳 조이가 공개됐다. 이로서 '우결'은 결혼 적령기 커플과 갓 20대가 된 커플로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민석-강예원은 모두 35세로 결혼 적령기의 배우들이다. 두 사람은 드라마, 예능 출연 등을 이유로 최근 주목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우결'의 큰 이점은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드라마에선 보여줄 수 없었던 인간적인 매력으로 대중적 호감을 얻어올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의 관심을 '우결'이라는 주1회 고정 리얼리티 예능을 통해 더욱 확대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읽힌다.

▲ 배우 오민석, 강예원 [사진=스포츠Q DB]

오민석은 지난해 열풍을 몰고 온 tvN 드라마 '미생'에서 강해준 대리 역을 맡았다. 준수한 외모와 연기력이 인상적이며, '미생'에 이어 MBC '킬미, 힐미'에 출연하며 얼굴을 널리 알렸다. '미생'의 강대리는 웃음기를 찾아볼 수 없을만큼 일에 철두철미한 인물이고, '킬미힐미'의 차기준은 겉과 속이 다른 야심가였다. 그러나 '현장토크쇼 택시' 등에 출연한 오민석은 이와 달리 웃음과 쑥스러움이 많은 이른바 '반전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강예원은 올 초 MBC '진짜 사나이'의 '여군특집'에 출연했다. 그간 예능 출연이 잦지 않았던 강예원은 '여군특집'에서 도도한 이미지와 달리 허술하고 눈물많은 모습으로 의외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후 '해피투게더3',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등 각종 토크쇼에 출연하며 솔직한 발언들로 화제가 됐다.

한편 육성재-조이는 각각 21세, 20세로 어린 나이다. 육성재는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에 공태광 역으로 출연 중이며 최근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의 훌륭한 노래실력으로 화제가 됐다. 각종 예능에서 보여준 자신감과 끼가 인상적이다.

조이는 지난해 데뷔해 풋풋한 신인이다. 어린 나이에도 무대에서 보여주는 여유와 상큼한 마스크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점들이 많으나 그간 '주간아이돌', 각종 자투리 영상 등에서 보여준 '예능감'이 기대를 높인다.

▲ 비투비 육성재, 레드벨벳 조이 [사진=스포츠Q DB]

아이돌에게 출연이 열려있는 예능은 적지 않다. 또한 '우결'은 출연을 반가워하지 않는 팬덤, 응원의 도가 지나쳐 이들 커플의 실제 사랑을 상상하는 '망상분자'의 확대 등 다양한 문제도 있다. 그럼에도 아이돌이 '우결'에 출연하는 이유는 뭘까.

무엇보다 남편, 아내라는 역할을 받아 리얼리티라는 이름 하에 보여주는 남·여성적 매력이 이유가 된다. (갓 스무살을 넘긴 이들이 굳이 '남자' '여인'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필요성엔 의문이 남지만) 인지도 상승, 대중적 호감 외에도 다른 프로그램에선 얻을 수 없는 점이 있다.

'우결' 제작진은 "육성재는 ‘우결’을 통해 그동안 보여준 개구쟁이 소년의 모습과 더불어 지금껏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남자 육성재’만의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조이는 순수하고 풋풋한 모습은 물론 아직 보여주지 못했던 사랑스러운 매력과 당찬 실제 성격을 보여줄 예정으로 소녀에서 여인으로 성장하는 조이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우결'은 이로서 기존 커플 송재림-김소은, 헨리-예원의 하차와 함께 재정비한다. 새롭게 투입되는 두 커플은 씨엔블루 이종현-공승연과 함께 '우결'에 고정 출연한다. 육성재-조이는 지난 3일 첫 촬영을 마쳤고 오민석-강예원은 4일 촬영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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