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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해외 아이스쇼 참가 '미래의 남편 위한 안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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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해외 아이스쇼 참가 '미래의 남편 위한 안무' 공개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15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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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수준 높은 데니스&프렌즈, 표현력-음악 해석력 배우겠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한국 피겨의 희망' 박소연(17·신목고)이 데니스 텐(22·카자흐스탄)의 아이스쇼에 초청돼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연기를 펼친다. 박소연은 이 아이스쇼에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박소연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15일 "박소연이 오는 20, 2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데니스 텐의 아이스쇼 '데니스&프렌즈'에 초청돼 참가한다"고 밝혔다.

해외 아이스쇼에 처음으로 참가하게 된 박소연은 데니스 텐 아이스쇼를 통해 2015~2016시즌 갈라 프로그램 'Dear Future Husband'를 첫 공개한다. 기존에 보였던 연기와는 달리 미래의 남편이 될 남자를 유혹하는 귀여운 안무가 포인트다.

▲ 박소연이 오는 20, 2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데니스 텐의 아이스쇼 '데니스&프렌즈'에 참가한다. [사진=스포츠Q DB]

2부에서는 2013~2014시즌 쇼트 프로그램 'The Swan'을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우아한 분위기로 연기해 다양한 매력을 뽐낼 계획이다.

박소연은 이번 아이스쇼 참가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해외 아이스쇼 영상을 많이 찾아봤는데 직접 참가하게 돼 설렌다"며 "데니스 텐 아이스쇼는 출연진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함께 출연하는 선수들의 연기를 보며 표현력이나 음악을 해석하는 능력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데니스&프렌즈'에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페어 금메달리스트 타티아나 볼로소자-막심 트란코프와 2010 밴쿠버 올림픽 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조애니 로셰트, 러시아 신예 엘레나 라디오노바, 2006 토리노 올림픽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스테판 랑비엘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박소연은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2위를 기록, 2015~2016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 출전을 확정지었다. 지난달에는 안무가 신디 스튜어트와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 안무 작업을 마쳤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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