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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감독의 냉정한 자기평가 '고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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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감독의 냉정한 자기평가 '고비론'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1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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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듯하면서도 치고 나가지 못해…그래도 최근에는 안정감"

[상암=스포츠Q 김지법 기자] "부산이 치고 나가지 못하는 것은 강팀처럼 고비를 넘기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윤성효 부산 감독이 자신이 지휘하고 있는 팀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평가했다.

윤성효 감독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과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강팀과 부산의 차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윤성효 감독은 "될 듯하면서도 치고 나가지 못하는 것이 강팀과 가장 큰 차이"라며 "선수들이 경기에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항상 잘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윤성효 부산 감독이 17일 서울과 경기를 앞두고 부산이 치고 나가지 못하는 것은 강팀처럼 고비는 넘기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산은 올 시즌 좀처럼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11위에 머물러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 단 한 번도 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윤성효 감독은 "축구는 항상 흐름을 탔을 때 골을 넣어줘야 이길 수 있는데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그래도 최근에는 안정감을 찾아가는 단계다. 앞으로 경기들이 중요하다. 특히 서울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생각보다 빨리 팀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효 감독하면 떠오르는 것은 '부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서울과 경기에서 부적이라는 얘기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윤성효 감독은 "당연히 못 이기고 있어서 그런 것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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