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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돌풍' 매트 존스, 셸 휴스턴오픈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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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돌풍' 매트 존스, 셸 휴스턴오픈 생애 첫 우승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4.07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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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쿠차 샷 난조로 우승 놓쳐...샷 조율한 맥길로이, 마스터스 기대감 UP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셀 휴스턴 오픈에서도 무명 골퍼의 돌풍은 계속됐다. 매트 존스(34·호주)가 ‘베테랑’ 매트 쿠차(36·미국)를 무너뜨리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존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장(파72·74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내 쿠차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존스의 우승으로 올 시즌 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한 선수는 6명으로 늘었다. 또한 호주는 제이슨 데이(27)·존 센든(33)·스티븐 보디치(31)에 이어 존스까지 4명의 우승자를 배출해 PGA 투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쿠차에게 6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존스는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지만 이후 놀라운 집중력으로 버디 8개를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 매트 존스는 7일(한국시간) 셀 휴스턴 오픈 우승을 확정한 후 우승컵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반면 여유롭게 단독 선두를 지키던 쿠차는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범하는 기복 있는 플레이로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연장전을 허용했다.

존스는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극적인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반면 쿠차는 파에 그쳐 극적인 역전 우승을 연출했다.

지난 2001년에 프로로 전향한 그는 2부 투어인 내이션와이드 투어를 거쳐 2008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했다.

그는 데뷔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해 그린브리어 클래식에서 준우승에 그친 것이 그가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

앞선 11개의 대회에서 중위권에 몇 차례 이름을 올린 것이 전부였던 그는 PGA투어 통산 6승의 베테랑 쿠차를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반면 4타차 선두를 달리며 PGA투어 통산 7승을 바라보던 쿠차는 들쑥날쑥한 플레이로 보기 4개와 버디 4개를 기록, 눈앞에서 우승컵을 내줬다.

로리 맥길로이(25 북아일랜드)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아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마스터스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최종 라운드에 살아남은 제임스 한(33 한재웅)은 2타를 줄여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 단독 36위를 차지했고 존 허(24 허찬수)는 1언더파 287타 공동 37위로 대회를 마쳤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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