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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은 '아시아 파워', 한-중-일-호주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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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은 '아시아 파워', 한-중-일-호주 16강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6.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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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FIFA랭킹 3위 프랑스 상대로 22일 오전 5시 16강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여자 월드컵은 다르다. 약체 태국을 제외한 한국, 중국, 일본, 호주가 16강에 합류하며 남자 월드컵과는 다른 ‘아시아 파워’를 보여줬다.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일본, 호주, 이란은 3무 9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지난 7일(한국시간) 막을 올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가 18일 모두 마무리됐다. 한국을 비롯한 16개 팀은 오는 21일 오전부터 정상을 향한 녹다운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E조의 한국이 1승 1무 1패(승점 4), 조 2위로 16강에 안착해 프랑스와 8강을 다투는 가운데 디펜딩챔피언 일본은 C조에서 스위스, 카메룬, 에콰도르를 모두 물리치고 승점 9점을 획득, 조 선두로 16강에 올라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둔 팀은 일본과 브라질뿐이다.

A조의 중국은 1승 1무 1패(승점 4)로 1승 2무(승점 5)의 개최국 캐나다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안착해 카메룬과 8강행을 놓고 겨룬다. D조의 호주 역시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 미국에 이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16강 상대는 브라질이다.

브라질, 독일, 미국, 프랑스 등 축구 강국들은 조 수위를 차지하며 무난하게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각조 3위인 콜롬비아, 스웨덴, 네덜란드, 스위스는 승점, 골득실차에서 앞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웨덴은 승리 없이 3무(승점 3)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대륙별로는 유럽이 7개국으로 초강세를 보였다. 한국에 덜미를 잡혀 고배를 든 스페인을 제외한 모든 팀이 16강에 올랐다. 아시아는 5개국 중 4개국, 남미는 3개국 중 2개국, 북중미는 4개국 중 2개국, 아프리카는 3개국 중 1개국이 1차 관문을 넘었다.

21일 오전 5시 독일과 스웨덴의 경기를 시작으로 16강 녹다운 결전이 막을 올린다. FIFA 랭킹 18위 한국은 22일 오전 5시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FIFA 랭킹 3위 프랑스를 상대로 8강에 도전한다.
 

■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16강 대진 (한국시간)

△ 중국 vs 카메룬 (6.21, 06:30)
△ 미국 vs 콜롬비아 (6.23, 07:00)

△ 독일 vs 스웨덴 (6.21, 05:00)
△ 프랑스 vs 한국 (6.22, 05:00)

△ 브라질 vs 호주 (6.22, 03:00)
△ 일본 vs 네덜란드 (6.24, 08:00)

△ 노르웨이 vs 잉글랜드 (6.23, 06:00)
△ 캐나다 vs 스위스 (6.2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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