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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또 '알짜 영입', 만주키치 260억에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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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또 '알짜 영입', 만주키치 260억에 품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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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키치 "환상적인 팬 많아 행복, 끝까지 싸울 것"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올시즌 더블(2관왕)을 차지한 유벤투스가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29)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유벤투스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주키치와 협상을 마무리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고 이적료는 옵션 포함 총 2100만 유로(262억 원)"라고 밝혔다.

만주키치는 "팬들에게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약속한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끝까지 싸우겠다"며 "유벤투스에는 환상적인 팬들이 많아 행복하다. 앞으로 이곳이 나의 새로운 고향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유벤투스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마리오 만주키치(왼쪽)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사진=유벤투스 홈페이지 캡처]

만주키치는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168경기에 나서 76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는 43경기 20골 5도움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만주키치는 골을 보장해주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여러 리그를 뛴 만주키치의 경험이 이탈리아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만주키치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와 계약해 행복하다"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이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독일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28)도 데려오는 등 알짜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만주키치의 영입은 다른 공격수들의 이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만주키치는 테베스의 이적에 대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고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이 페르난도 요렌테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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