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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양성반응 강수일, 15경기 출장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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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양성반응 강수일, 15경기 출장정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6.2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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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금지약물 메틸테스토스테론 검출, 1차 위반 징계…오는 9월 19일 포항전 복귀 가능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도핑 양성반응을 보인 공격수 강수일(28·제주)이 1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연 결과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메틸테스토스테론 양성반응을 보인 강수일에 대해 K리그 1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또 연맹은 소속팀 제주에 엄중 경고했다.

이번 징계는 최초 적발된 11일부터 소급 적용되고 제주가 17일 수원전, 21일 대전전을 치렀기 때문에 강수일은 앞으로 13경기에 나설 수 없다. 강수일은 9월 1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과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또 강수일은 K리그 15경기에 해당하는 대한축구협회 주관 경기 출전도 불가능하다.

강수일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14경기에 출전, 5골과 2도움을 올리며 제주의 공격을 이끌었다. K리그 클래식 활약을 바탕으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포함돼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 출전이 유력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의 일종으로 상시 금지약물로 분류되는 메틸테스토스테론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 귀국했다.

강수일은 콧수염을 기르기 위해 발모제를 발랐다고 해명했지만 상벌위원회는 고의성을 떠나 금지약물 검출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연맹 징계 규정에 따라 1차 위반시 내려지는 1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그대로 적용했다. 연맹은 2차 위반 때는 1년 출장정지, 3차 위반 때는 영구 제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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