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상민 기자] '올 여름도 씨스타와 함께'

누구나 무더운 여름이 되면 나른해 지는 몸에 만사 귀찮아지고 심신에 짜증이 섞이기 쉽다. 이럴 때 경쾌한 리듬과 댄스, 시원한 각선미로 무장한 걸그룹의 상큼한 여름송은 듣는 지친 이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준다. 씨스타의 '셰이크 잇'은 여름에 딱맞는 청량음료 같았다.

중독성 강한 후크와 시원한 보컬, 그리고 화끈한 안무로 중무장한 씨스타가 지난 22일 새 미니앨범 '셰이크 잇 (Shake it)'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타이틀곡 '셰이크 잇(Shake It)'은 이단옆차기가 프로듀싱을 맡은 씨스타표 여름 댄스곡으로 강렬한 브라스와 그루브감이 인상적인 레트로 댄스 곡이다.

'우우우 우우우우!' 씨스타는 맴버들의 개성을 살린 화려한 색상의 펑키한 의상과 운동으로 다져진 볼륨감있는 몸매로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쇼케이스장을 자신들의 색으로 물들였다.

90년대 클론, 쿨 등이 여름 시즌송에 대표 그룹으로 떠올랐다면 이제 ‘여름’ 시즌송하면 씨스타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올 여름은 그 어느해 보다 힘겨운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있다. 메르스 공포와 극도의 가뭄에 때이른 무더위까지 더해져 우리의 심신을 지치게 만들고 있다. 이럴 때 잠시라도 시원하고 청량감 넘치는 씨스타의 매력에 젖어 보면 어떨까 싶었다.

'셰이크 잇, 셰이크 잇!' 이들의 '너만을 유혹하는 춤'은 올 여름 청춘남녀들의 심장을 '쿵쿵쿵쿵' 뛰게 만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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