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슈퍼매치 최다골 도전' 박주영, "사력 다할 것"
상태바
'슈퍼매치 최다골 도전' 박주영, "사력 다할 것"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6.26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오후 5시 서울 홈경기, "동기부여 최상"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박주영(30)이 슈퍼매치 최다득점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4월의 참패를 딛고 FC 서울의 승리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박주영은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를 하루 앞둔 26일 구단을 통해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그 어느 때보다 잘 돼 있다”며 “다른 어떤 말보다 경기장에서 가졌던 마음, 생각들을 이번 슈퍼매치에서 모두 보여주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2005년 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주영은 슈퍼매치 통산 11경기(리그 10경기, FA컵 1경기)에 출전해 총 6골(리그 5골, FA컵 1골)을 터뜨렸다. 정조국(서울), 데얀(전 서울, 베이징 궈안), 박건하 대표팀 코치(수원 은퇴)와 최다골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 박주영이 슈퍼매치 최다득점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27일 수원전을 하루 앞두고 "사력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FC 서울 제공]

뿐만 아니라 슈퍼매치의 유일한 해트트릭 기록자이기도 하다. 2007년 3월 21일 리그컵 대회에서 전반 13분, 후반 6분, 7분 연이어 골을 작렬하며 수원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다. 당시 서울은 수원에 4-1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1-5로 참패했다. 서울은 지난 4월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정에서 정대세에 2골 2움을 내주는 등 쓴맛을 봤다.

박주영은 “후반전에 너무 쉽게 골을 내줘 급격하게 페이스가 떨어졌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이번에는 홈에서 열리는 만큼 사력을 다해 뛸 것이다. 꼭 승리를 거둬 팬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3월 친정팀 서울로 돌아온 박주영은 현재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인정한 세계 7대 빅매치, 서울과 수원의 이번 시즌 두 번째, 통산 74번째 슈퍼매치는 27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