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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칠레 바르가스 '집념의 선제골', 페루에 전반 1-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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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칠레 바르가스 '집념의 선제골', 페루에 전반 1-0 리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6.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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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아메리카 준결승 페루전서 수적 우위 점하며 앞서나가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칠레가 안방에서 한 골차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칠레는 30일(한국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2015 코파아메리카 준결승전 페루와 경기에서 전반 42분에 터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몸싸움이 전개됐다. 남미 특유의 끈적끈적하면서 거친 축구를 구사한 양 팀은 길목마다 선수들이 부딪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칠레 비달과 페루 삼브라노가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비달이 삼브라노의 얼굴을 밀쳤다. 삼브라노는 전반 6분 고의적인 파울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페루. 전반 8분 파르판의 헤딩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마음먹고 시도한 슛이었지만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19분 ‘선 수비 후 역습’을 시도한 페루에 비상등이 켜졌다. 수비의 핵심 삼브라노가 비스포츠적인 파울로 퇴장 당한 것. 칠레 아랑기스의 등을 스터드로 내리 찍었다.

이에 수적 우위를 점한 칠레는 페루의 골문을 더욱 두드렸고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전반 28분 발디비아의 슛으로 페루 수비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칠레는 전반 42분 바르가스의 선제골로 1-0을 만들었다.

상대 진영 왼쪽에서 수비수 2명을 따돌린 산체스가 공을 띄웠는데 이것이 페루 오른쪽 골포스트를 원바운드로 때렸다. 튀어나온 공을 바르가스가 침착하게 마무리, 칠레가 1-0 리드를 잡으며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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