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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은 역시 왼쪽' 제자리 찾자 15호 공격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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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은 역시 왼쪽' 제자리 찾자 15호 공격포인트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01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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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8분 권창훈 선제 헤딩골 도움 '시즌 8AS'

[수원=스포츠Q 박상현 기자] 염기훈(33·수원 삼성)이 왼쪽으로 돌아오자마자 위력을 되찾았다. 지난 2경기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뛰면서 별 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염기훈이 왼쪽으로 복귀하자마자 20분도 지나지 않아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염기훈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울산 현대와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홈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전반 18분 권창훈의 헤딩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염기훈은 이날 도움으로 7골, 8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15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에두(전북 현대, 9골)에 이어 득점 부문 2위에 올라있는 염기훈은 모두 15개의 공격포인트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 염기훈이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2015 K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으로 복귀, 전반 18분 권창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사진=스포츠Q DB]

염기훈은 지난달 27일 FC 서울과 슈퍼매치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최재수와 홍철이 왼쪽 공격과 수비를 도맡아하면서 염기훈은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염기훈은 지난달 21일 전북 현대전서도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맡았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1개의 어시스트 뿐이었다. 그나마도 도움 1개는 염기훈이 왼쪽으로 돌아온 다음에 나왔다.

서정원 감독은 최재수, 홍철 라인이 2경기 동안 뛰면서 지쳤다고 보고 로테이션 차원에서 염기훈에게 다시 왼쪽 측면 공격을 맡겼다.

지난달 7일 광주FC와 경기 이후 3경기 만에 왼쪽 측면 공격으로 나선 염기훈은 펄펄 날았다. 왼쪽 측면 돌파로 울산의 오른쪽 측면 수비를 허물었고 결국 권창훈의 헤딩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크로스를 정확하게 올렸다.

염기훈은 선제골 어시스트 이후에도 왼쪽과 중앙을 부지런히 넘나들며 울산의 수비를 휘저었다. 역시 염기훈에게 가장 잘 맞는 자리는 왼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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