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쇼미더머니4' 지코, 릴보이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래퍼"
상태바
'쇼미더머니4' 지코, 릴보이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래퍼"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7.04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오소영 기자] 힙합듀오 긱스의 릴보이가 '쇼미더머니4' 기대주로 떠올랐다.

3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4'에서는 109명의 도전자들이 프로듀서 앞에서 단독 무대를 펼치는 2차 오디션을 치렀다.

릴보이가 속한 긱스는 2011년 앨범을 내고 데뷔했다. 씨스타 소유와 함께 한 '오피셜리 미싱유 투(Officially Missing You, too)'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대중에 널리 이름을 알렸다. 이밖에도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피처링한 '그냥 가요', 휘성과 함께 한 '친구로 남아줄게' 등 다양한 곡을 발표했다.

▲ '쇼미더머니4' 릴보이 [사진=방송 캡처]

이어 발표한 정규 1집 선공개곡 '어때'와 타이틀곡 '워시 어웨이(Wash away)'로도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힙합 신에서 유명한 래퍼로 이번 '쇼미더머니4' 출연으로는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올릴 것으로 보인다.

'쇼미더머니4'의 지원자 중 대부분은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고 "무대를 씹어먹겠다"는 자신감을 표했다. 그러나 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한 무대로 실망을 안기기도 했다.

이런 와중 릴보이는 무대에 오르기 전 "망했다"며 스스로를 디스하고 특유의 웃음소리 '히히히'로 시선을 끌었다. 귀여운 인간적 매력 외에 무대에 올라서서는 강렬한 랩과 정확한 발음, 리듬감을 선보였다. 프로듀서들의 극찬 속에 모든 팀으로부터 올 패스(all pass)를 받아 2차 예선을 통과했다.

산이는 릴보이의 무대에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줬다. 발성이 크다"며 감탄했고, 박재범 역시 "1차 예선에서 심사 본 사람 중 유일하게 소름돋았던 지원자다"고 칭찬했다. 지코 역시 "개인적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래퍼다"고 말했다.

여기에 릴보이는 "이런 것도 재밌다"며 "이제 자러 가야겠다"는 통과 소감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