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급한 상황도 아니다···선수들 빠르게 처리할 필요 없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폴 포그바(22)와 아르투로 비달(28·이상 유벤투스)이 많은 구단으로부터 구애를 받으면서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쥐세페 마로타 유벤투스 단장이 두 선수의 이적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마로타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포그바와 비달이 이적 요청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우리는 팀 최고 선수들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우리는 현금이 급한 상황도 아니다. 때문에 선수들을 싼값으로 빠르게 처리해야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포그바와 비달은 지난 시즌 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와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루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에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입 제의를 하고 있다. 포그바는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등으로부터 구애을 받고 있다.
비달은 최근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 맹활약해 칠레를 우승으로 이끌면서 주가가 더 높아졌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하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급할 것 없는 유벤투스는 8000만 유로(1001억 원) 이하로는 포그바 이적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달 역시 이적료 3500만 유로 밑으로는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그바와 비달이 많은 구애를 받고 있지만 유벤투스는 재정적 안정으로 선수를 내줄 필요가 없다. 오히려 다음 시즌 성공을 위해 준비 중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