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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외국인 투수 트리오 앞세워 삼성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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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외국인 투수 트리오 앞세워 삼성 제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4.1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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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정규 5경기 가운데 3경기 무승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독립야구팀' 고양 원더스가 외국인 투수 트리오를 앞세워 삼성에 역전승을 거뒀다.
 
고양은 15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교류경기에서 선발투수 대럴 마데이와 디오니 소리아노, 오시리스 마토스의 계투에 힘입어 삼성을 2-1로 꺾었다.
 
고양은 2회말 김경모에게 좌중간을 뚫는 3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지만 마데이가 6이닝동안 피안타 6개만을 기록하고 삼진을 6개나 잡아내는 호투 속에 1실점만 허용하는 호투를 펼쳤다.
 
결국 고양은 7회초 신성현의 볼넷과 이병용의 우전 안타, 임도현의 3루수 앞 땅볼로 만든 1사 2, 3루기회에서 김선민의 2타점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 마데이의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어줬다.
 
7회말부터 마운드에 오른 소리아노는 3루타와 볼넷을 하나씩 내주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8회말부터 나선 마토스는 2이닝을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세이브를 챙겼다.
 
이날 정규 경기에서는 무려 세 곳 구장에서 무승부가 나왔다.
 
두산과 kt는 이천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4-4로 비겼다.
 
두산은 9회초까지 1-4로 뒤졌지만 9회말 윤도경의 솔로 홈런과 김진형의 안타에 이은 양종민의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어내 무승부를 거뒀다.
 
또 경찰청도 벽제구장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서 9회초까지 0-2로 뒤졌지만 9회말 2사 만루에서 유민상의 타구가 상대 2루수 김광연의 실책으로 이어지며 2-2로 비겼다.
 
한화는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SK와 홈경기에서 8회말까지 1-3으로 끌려갔지만 9회초 전현태의 2점 홈런으로 3-3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NC는 포항 홈경기에서 롯데를 맞아 김종찬과 김태진의 2타점 활약으로 롯데를 7-0으로 꺾었다.
 
LG는 화성 원정경기에서 이병규(7번)의 1회초 결승 3루타와 조윤준의 2타점 활약으로 넥센 2군인 화성 히어로즈에 7-0 완승을 거뒀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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