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축구 신동'으로 유명했던 유태풍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11일 첫 방송한 KBS 2TV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에서 유태풍은 팀원으로 선발되기 위한 오디션에 임했다.
유태풍은 2002년 볼 리프팅으로 2020km를 완주한 인물이다. 당시 '축구신동' '리프팅 신동'으로 유명했던 그는 독일 등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유태풍은 현재 유소년을 교육하고 있었다. 유태풍은 "축구에 미련이 없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며 "어느 팀에 가도 중간 정도는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태풍은 이후 경기에 참여해 오랜만의 축구 실력을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이운재, 이을용, 안정환은 "다칠까봐 불안하다"며 걱정했다. 유태풍은 "오랜만에 선수들과 뛸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춘FC'는 이른바 '축구 미생들의 외인구단'이다. 안정환, 이을용이 팀의 공동감독을 맡아 축구에 대한 꿈을 간직한 이들로 구성한 팀을 이끈다. 2300여명의 지원자 중 경기력 테스트, 합숙훈련을 거쳐 최종선발된 21명이 벨기에서 6주간 전지 훈련을 떠난다.
KBS 2TV '청춘 FC'는 토요일 오후 10시 25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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