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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구조에 정동남 김정구 유인영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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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구조에 정동남 김정구 유인영 직접 나섰다
  • 박영웅기자
  • 승인 2014.04.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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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기자]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이 늦어지는 가운데 연예인들이 직접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침몰 사고가 일어난 3일째가 되는 18일 현재 '세월호' 인양 처리가 늦어지면서 실종자는 268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사고 현장에는 민간 잠수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도움을 위해 직접 나서기 시작했다.

특히 이들 민간 봉사자들 중에는 연예인들이 포함돼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사고현장에 투입된 연예인은 배우 정동남과 박인영, 개그맨 김정구로 전해졌다.

대한구조연합회 회장이자 배우인 정동남은 17일 오후부터 민간 잠수사들과 함께 사고 현장에 직접 들어가 구조 활동을 돕고 있다. 정동남은 이전부터 UDT출신 연예인으로 천안함 침몰 등 각종 대형 해양사고가 일어나면 항상 직접 참여해 인명 구조를 도왔다. 특히 그는 네덜란드 국제구급구조 교육 전문기관에서 지도자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개그맨 김정구도 사고 현장에 직접 참여해 인명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정구는 한국폴리텍3대학 강릉캠퍼스에서 산업잠수과를 전공한 전문 잠수사다.

이특의 누나인 영화배우 박인영도 잠수사는 아니지만, 자원봉사자로 실종 가족들을 보살필 계획이다. 박인영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세군 홍보부장님과 친구 2명, 매니저 오빠들 2명하고 같이 진도로 간다. 작은 손길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원봉사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한편 정부의 '세월호' 사고처리팀은 18일 오후 3시부터 침몰한 배 안으로 잠수부들이 진입할 계획을 공개하며 사고처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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