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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BO 올스타전] 황재균 '쐐기 투런포', 드림에 쾌승 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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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BO 올스타전] 황재균 '쐐기 투런포', 드림에 쾌승 안기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18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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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올스타, 나눔올스타에 6-3 승리…지난해 패배 설욕

[수원=스포츠Q 이세영 기자] 황재균(롯데 자이언츠)이 2015 KBO 올스타전 드림팀의 승리를 확인하는 축포를 터뜨렸다. 드림 올스타는 나눔 올스타를 제압하고 지난해 패배를 설욕했다.

황재균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KBO리그) 올스타전에서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전날 홈런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기세를 이날도 그대로 이어갔다. 황재균은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6-3 승리에 기여했다.

드림 올스타가 4-2로 앞선 9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선 황재균은 나눔 올스타 투수 권혁의 초구를 타격, 115m짜리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아치였다.

▲ [수원=스포츠Q 최대성 기자] 황재균이 18일 2015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9회 투런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지난해 이스턴 올스타격인 드림 올스타는 작년 2-13으로 진 굴욕을 1년 만에 되갚았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는 강민호(롯데)가 차지했다.

드림 올스타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부터 홈런이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마이코 나바로가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2회에도 대포가 터졌다. 이번엔 강민호.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강민호는 에릭 해커의 3구를 타격, 우중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4회초 김상수의 1타점 적시타로 드림 올스타는 4-0 리드를 잡았다.

나눔 올스타도 반격에 나섰다. 4회말 2사 후 나성범이 우중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잠시 침묵을 지킨 나눔 올스타는 7회 박용택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홈런에는 홈런. 드림 올스타는 9회 2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1루에서 황재균이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나눔 올스타는 9회말 박용택의 1타점 2루타로 추격했지만 더 이상 점수를 뽑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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