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SK전서 3안타 폭발…FA 앞두고 맹활약 이어가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타격 기계’ 김현수(27·두산 베이스)가 KBO리그 역대 14번째로 8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김현수는 22일 KBO리그 인천 SK 와이번스와 경기서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3안타를 몰아쳤다. 이날 전까지 97안타를 기록했던 김현수는 이로써 2008년부터 8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때려낸 역대 14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1회초 첫 타석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린 김현수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4회에도 안타를 하나 추가했다. 선두타자로 나와 4구를 타격, 중전 안타를 때렸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하는 김현수는 최근 2~3년간 부상을 안고 뛰는 와중에도 꾸준한 타격감각을 유지해왔다.
2006년 두산 신고선수로 입단한 김현수는 이듬해부터 주전으로 뛰며 이름을 알렸다. 비록 그해엔 세 자릿수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2008년부터 올해까지 팀 내 간판타자로서 이름을 높이고 있다. 꾸준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김현수가 FA 대박을 터뜨릴 준비를 마쳤다.
경기는 4회 현재 두산이 SK에 10-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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