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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조 1위로 8강 PO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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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조 1위로 8강 PO 진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02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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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수권 조별예선 파키스탄에 3-0 완승, 3전 전승…대만과 맞대결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조별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국은 2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선수권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파키스탄에 3-0(25-21 25-12 25-17)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별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C조 1위로 8강 플레이오프에 올라 3일 A조 2위 대만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문용관 감독은 경기 직전 모든 세트 초반 분위기를 잡아야 한다고 했지만 1세트는 잦은 범실과 상대 서브에 흔들리면서 5점차로 끌려갔다.

▲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2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체육관에서 벌어진 파키스탄과 아시아배구선수권 C조 경기에서 공격을 성공시킨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하지만 4-9로 뒤진 상황에서 파키스탄의 3연속 범실로 7-9까지 따라간 한국은 지태환의 블로킹을 앞세워 10-10으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20-19에서 파키스탄의 범실과 함께 곽승석의 블로킹 성공, 문성민의 페인트 공격으로 첫 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첫 세트에서 역전을 거둔 한국은 2세트부터는 수월하게 풀어갔다. 3-3에서 상대 실책 등으로 8-3까지 점수차를 벌린 한국은 13-7에서 송희채의 서브 리시브와 곽승석의 블로킹으로 파키스탄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문용관 감독은 2세트에서 일찌감치 분위기가 한국 쪽으로 기울자 문성민, 권영민, 정민수 등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손쉽게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에서는 시소 게임이 있었지만 송희채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 최홍석의 공격 성공 등으로 19-15까지 앞서 나간 끝에 여유있는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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