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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영건 격돌' 레알 베일, 해리 케인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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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영건 격돌' 레알 베일, 해리 케인 잠재웠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05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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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베일 연속골로 토트넘에 2-0 완승…AC 밀란 꺾은 바이에른 뮌헨과 정상 격돌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친정팀 토트넘 핫스퍼를 향해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베일은 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아우디컵 첫 경기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선제골로 앞서 있던 후반 33분 추가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의 예전 영건이었던 베일과 현재 영건인 해리 케인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이번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5~2016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앞둔 토트넘은 케인의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전에 선발 출전시켰고 베일도 선발로 나서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해 'BBC 라인'은 구성되지 못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두꺼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충분히 강한 경기력을 보였다. 베일은 헤세와 함께 전방 투톱을 맡았고 하메스와 이스코가 좌우 측면 공격으로 나섰다.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는 중원을 지켰다.

주도권은 레알 마드리드가 잡았다. 하메스와 베일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5분 이스코의 패스를 받은 하메스의 헤딩골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 33분에는 베일이 중원에서 공을 가로챈 뒤 빠르게 공을 몰고 들어가 왼발 슛으로 결정지으며 쐐기를 박았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AC 밀란에 3-0 완승을 거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3분 후안 베르나트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를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골로 앞서나간 뒤 후반 28분과 39분에 마리오 괴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연속골로 AC 밀란을 압도했다.

유벤투스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아르투로 비달은 선발로 출전, 전반을 소화한 뒤 후반 토마스 뮐러와 교체돼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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