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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쿠티뉴, 스토크에 설욕 결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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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쿠티뉴, 스토크에 설욕 결승포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8.1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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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일관 답답했던 경기 풀어내는 중거리 슛 한 방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리버풀의 필리페 쿠티뉴(23)가 깔끔한 한 방으로 지난 시즌 스토크 시티에 당한 1-6 패배를 설욕했다.

쿠티뉴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랜트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토크 시티와 개막전에서 후반 40분 호쾌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스토크 시티에 1-6 대패를 당했던 리버풀은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설욕을 하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섰다. 이적생 크리스티안 벤테케를 과감히 선발로 내보냈고 쿠티뉴, 제임스 밀너, 조던 아이브를 공격 쪽에 배치해 필승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경기는 리버풀의 의도와는 달리 답답하게 진행되며 후반 막판까지 이어졌다.

승리의 방점을 찍어준 포지션은 리버풀이 자랑하는 미드필드 라인이었다. 후반 40분 드디어 기회가 왔다. 쿠티뉴가 중앙에서 볼을 잡고 드리블을 하다 공간이 열린 것을 보고 강력하게 오른발 슛을 시도한 것이 스토크 시티 오른쪽 골문 상단을 그대로 갈랐다.

시종일관 답답했던 경기의 분위기를 중거리 슛 한 방으로 날려버린 리버풀은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던 것을 어느 정도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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