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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공기소총 10년만의 메달, 김상도 가발라월드컵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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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공기소총 10년만의 메달, 김상도 가발라월드컵 2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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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오이페이에 이어 남자 10m 공기소총 은메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김상도(29·kt)가 월드컵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상도는 11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가발라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5 국제사격연맹(ISSF) 가발라 월드컵사격대회 3일째 남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06.9점을 기록, 207.4점을 쏜 중국의 차오이페이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한국 남자 공기소총이 10년 만에 얻은 메달이자 김상도의 생애 첫 국제대회 입상이다. 김상도는 2005년 6월 뮌헨월드컵에서 임영섭(국민은행)이 동메달을 딴 뒤 한국 남자 공기소총은 월드컵 등 국제무대에서 결선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7위를 차지한 김상도는 올해 4월 열린 창원월드컵에서 4위에 오르며 한국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 쿼터를 선사했다. 5월 포트베닝월드컵에서도 4위를 마크, 꾸준한 성적을 냈다.

같은 날 열린 여자 10m 공기소총에선 김혜인(고성군청)이 결선에 진출하며 한국 사격 사상 13번째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노렸으나 123.1점으로 6위에 그쳤다.

여자 공기소총은 아직까지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오는 11월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가 리우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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