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넥센전서 선제 솔로 아치
[목동=스포츠Q 김지법 기자] SK 와이번스 4번 타자 정의윤이 상대 에이스 투수를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때렸다. 당분간 주전 4번 타자로 낙점된 그가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정의윤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전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앤디 밴 헤켄의 초구 시속 136km짜리 속구를 밀어 쳐 비거리 125m의 우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4호 대포.
정의윤은 김용희 SK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이날 경기 전 김용희 감독은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4번 타자로 정의윤을 투입할 것"이라며 "당분간 정의윤을 고정으로 배치해 적응할 시간을 주겠다"고 밝혔다.
정의윤은 지난달 24일 3대3 트레이드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정의윤은 올 시즌 LG에서 단 한 개의 홈런도 때리지 못했지만 SK로 옮긴 뒤 홈런 4개를 쳐 팀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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