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연맹, 다음달 평양서 집행위원회 개최…정부 관련부처에 방북 신청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북한 방문을 추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이 다음달 19일 평양에서 집행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는 공문을 보내와 정몽규 회장이 다음달 평양에서 열리는 EAFF 집행위원회 참석을 위해 정부 관련 부처에 북한 방문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AFF 부회장 겸 집행위원이기도 한 정몽규 회장은 다음달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1박을 한 뒤 18일 오후 항공편을 이용, 북한에 입국하고 19일 오전 집행위원회 회의를 갖는다. 또 19일 오후와 20일 북한축구협회가 준비한 별도 일정을 소화한 후 21일 오전 평양을 떠날 계획이다.
EAFF는 다음달 열리는 집행위원회를 통해 지난 2월에 열린 45차 집행위원회 회의 결과 보고, 8월 열린 동아시안컵 대회 보고, 각 분과위원회 활동 보고, 괌에서 열릴 예정인 13세 이하 페스티벌 대회 계획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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