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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쩔쩔매는데, 첼시는 맨유도 노렸던 공격수까지 잘만 데려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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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쩔쩔매는데, 첼시는 맨유도 노렸던 공격수까지 잘만 데려오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23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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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 10대 유망주 케네디, 플루미넨시서 이적 성공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쩔쩔매고 있는데 첼시는 잘만 데려온다.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가로챈 첼시가 브라질 출신 유망주 스트라이커를 데려왔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플루미넨시에서 활약하던 케네디 누네스 두 나르시멘투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케네디는 왼발을 잘 쓰는 공격수로 중앙뿐 아니라 측면에서도 활용이 가능해 주제 무리뉴 감독이 다양한 공격 전술을 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케네디는 지난달 미국에서 열렸던 프리시즌 연습경기를 통해 첼시 훈련에 참가,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테스트를 받아왔다. 지난달 1일 ESPN FC는 "첼시가 케네디의 영입을 놓고 풀루미넨시에 630만 파운드(118억 원)의 이적료를 주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첼시가 브라질 출신 유망주 공격수 케네디의 영입을 완료헀다. 첼시는 맨유와 영입경쟁에서 이겨 케네디를 데려와 지난달 바르셀로나와 프리시즌 경기에도 출전시켰다. [사진=첼시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또 워싱턴 DC에서 열렸던 FC 바르셀로나와 친선 경기에서도 출전,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이번 소식이 맨유에 마음 아픈 이유는 맨유 역시 케네디를 노린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지난 6월 27일 "케네디를 놓고 첼시가 맨유와 영입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

등번호 16번을 달고 뛰게 된 케네디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첼시에 합류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 첼시에서 중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프리시즌 동안 첼시에서 뛰었던 것이 너무나 즐거웠다. 첼시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준 전 소속팀인 플루미넨세에도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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