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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9점' 다저스 물타선, 그레인키 3연속 QS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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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9점' 다저스 물타선, 그레인키 3연속 QS 지웠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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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휴스턴에 1-3 패배…4연패 수렁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베테랑도 영입했고 주축 타자도 돌아왔지만 소용없었다. LA 다저스 타선이 심각한 빈타에 시달리며 패배를 떠안았다. 선발 잭 그레인키의 호투도 타자들의 집단 부진 속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그레인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3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그레인키는 8월 첫 패전을 떠안았다.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홈런 두 방을 맞은 게 패전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다저스 타선의 심각한 득점난이 그레인키 등판 경기까지 이어졌다. 최근 5경기에서 다저스 타자들이 올린 점수는 2점, 4점, 2점, 0점, 1점이다. 경기 당 1.8점만을 낸 셈. 제아무리 특급 투수라도 한 경기에 2점을 채 뽑지 못하는 타선으로 승리를 거두기는 힘들다.

그레인키는 초반부터 점수를 내줬다. 1회말 선두타자 호세 알튜베에게 3루타를 맞은 그레인키는 1사 3루에서 카를로스 코레아 타석 때 3루수 실책이 나와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실점은 모두 홈런에 의한 것이었다. 2회 2사 후 루이스 발부에나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얻어맞은 그레인키는 6회 알튜베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 고개를 떨궜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휴스턴보다 많은 7안타를 쳤지만 득점은 단 1점에 그쳤다. 찬스에서 몰아치는 응집력이 아쉬웠다. 4연패 늪에 빠진 다저스는 시즌 55패(67승)째를 당했다. 순위는 여전히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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