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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보다 더 받을 수 있다'? 박병호 주가 치솟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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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보다 더 받을 수 있다'? 박병호 주가 치솟은 이유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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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스포츠 로젠탈 기자 "박병호, KBO리그 최초 2연속 50홈런 기대"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반사 이익을 받을 수 있을까. 강정호가 빅리그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면서 박병호가 보다 좋은 조건으로 빅리그에 입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영상을 통해 “올 시즌을 마치고 구단의 동의하에 해외 진출이 가능한 박병호는 강정호의 성공으로 인해 더 많은 돈을 거머쥘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미 2년 연속 40홈런을 쏘아 올린 박병호는 올 시즌이 끝났을 땐 KBO리그 최초 2년 연속 50홈런이 기대된다. 강정호와 4년 1100만 달러(포스팅 금액 500만 달러 별도)에 계약한 피츠버그는 박병호와 더 큰 규모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빅리그에서 강정호의 선전에 따라 박병호(사진)가 강정호보다 좋은 조건으로 MLB 구단과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스포츠Q DB]

그간 박병호에 대해 강정호의 ‘후광 효과’를 입을 것이라는 이야기는 많았지만 강정호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빅리그에 입단할 것이라고 예상한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박병호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그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강정호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서 연타석 홈런을 폭발, 시즌 12홈런에 도달했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장타력이 향상되고 있기에 많은 구단에서 강정호보다 장타력이 뛰어난 박병호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을 터.

시즌 중반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의 “넥센 5번 타자가 빅리그에서 이 정도인데, 4번 타자는 도대체 누구냐”는 발언에서 박병호의 몸값이 향후 치솟을 수 있다는 예상을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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