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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퍼펙트 피칭, 외인 첫 40세이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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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퍼펙트 피칭, 외인 첫 40세이브 -2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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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전 삼자범퇴 처리…남은 30경기에 따라 역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가능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공 7개로 간단하게 시즌 38세이브를 올리며 자신이 지난해 세웠던 외국인 세이브 신기록 39세이브까지 단 하나를 남겨뒀다. 이제 40세이브까지도 2개만 남았다.

오승환은 23일 일본 교토 교세라 돔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2015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홈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초에 나와 공 7개로 3명의 타자를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지난 21일 경기에서 홈런 하나를 맞고 1실점하며 37세이브를 올렸던 오승환은 이틀 만에 다시 DeNA와 경기에 나서 3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평균자책점도 2.95에서 2.90으로 낮췄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오승환이 23일 일본 교토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홈경기에서 공 7개로 시즌 38세이브째를 올렸다.

첫 타자 오토사카 모토를 공 하나로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야마시타 고키도 공 3개로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 순식간에 아웃카운트를 2개로 늘렸다. 이어 마지막 타자인 가지타니 다카유키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이제 관심은 오승환이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40세이브를 달성하느냐를 넘어 역대 한 시즌 일본프로야구 최다 세이브까지 갈 수 있느냐다.

아직 30경기나 남아있기 때문에 세이브 2개는 거뜬히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7개만 더하면 47세이브가 돼 역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가 된다.

한신이 112경기를 치르면서 오승환이 38세이브를 올렸기 때문에 3경기에 1세이브씩 올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남은 30경기 가운데 ⅓에 해당하는 10경기에서 세이브를 올린다면 48세이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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