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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던 또 한명의 유럽파, 석현준 5년만에 대표팀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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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던 또 한명의 유럽파, 석현준 5년만에 대표팀 승선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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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황의조도 슈틸리케 감독 부름…동아시안컵 맹활약 김승대·권창훈도 재발탁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석현준(24·비토리아 세투발)과 황의조(23·성남 FC)가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골키퍼 권순태(31·전북 현대) 역시 대표팀에 발탁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2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참가할 대표팀 23명과 대기명단 6명 명단을 발표했다.

엔트리 23명에 발탁된 선수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석현준과 황의조다.

석현준은 지난 2010년 9월 이란과 친선경기에서 단 한 차례 A매치를 경험한 이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10골을 넣으며 유럽에서 맹활약하며 슈틸리케 감독으로부터 발탁됐다.

황의조 역시 최근 K리그 클래식에서 맹활약한 것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황의조는 소속팀 성남에서 10골을 넣으며 팀을 3위로 이끈 주역이다.

또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한 김승대(24·포항)와 권창훈(21·수원 삼성) 역시 재발탁됐다. 미드필드진에는 이들과 함께 이재성(23·전북), 기성용(26·스완지 시티),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 박주호(28), 구자철(26·이상 마인츠), 정우영(26·빗셀 고베), 손흥민(23·바이어 레버쿠젠) 등이 이름을 올렸다.

큰 변화는 골키퍼에서도 있었다. 김승규(25·울산 현대)가 포함된 가운데 권순태와 김동준(21·연세대)가 들었다. 동아시안컵 명단에 있었던 이범영(26·부산)은 대기명단으로 밀렸다.

대기 명단에는 김신욱(27), 정동호(25·이상 울산), 이종호(23·전남), 김민우(25·사간 도스), 김주영(27·상하이 상강), 이범영 등 6명이 포함됐다. 대기 명단에 있는 선수들은 엔트리 23명 선수 가운데 부상이 발생할 경우 대체된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화성시 롤링힐스호텔에 소집된 뒤 다음달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치르는 라오스전에 대비한다. 대표팀은 라오스전을 치른 뒤 8일 레바논 원정을 갖는다.

■ 대표팀 명단
▲ GK(3) = 김승규(울산) 권순태(전북) 김동준(연세대)
▲ DF(8) = 임창우(울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곽태휘(알 힐랄) 김기희(전북)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철(수원) 김진수(호펜하임) 장현수(광저우 푸리)
▲ MF(10) = 이재성(전북) 기성용(스완지 시티)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권창훈(수원) 박주호 구자철(이상 마인츠) 황의조(성남) 정우영(빗셀 고베) 김승대(포항) 손흥민(바이어 레버쿠젠)
▲ FW(2) = 석현준(비토리아 세투발) 이정협(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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