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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오프 롤린스 투런포, 위기의 다저스 건져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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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오프 롤린스 투런포, 위기의 다저스 건져내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26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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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신시내티에 5-1 승리…5연패 탈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 리드오프 지미 롤린스가 홈런포로 팀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롤린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몰아쳤다. 롤린스의 활약 속에 다저스는 신시내티를 5-1로 격파,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지난해 12월 필라델피아에서 다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롤린스는 올 시즌 디 고든이 빠진 다저스 리드오프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성적이 시원찮았다. 타율 0.225에 출루율 0.278로 자신의 통산 성적에 한참 못 미쳤다. 롤린스가 앞에서 활로를 열지 못하다보니 다저스 타선이 답답하게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1회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친 롤린스는 다음 타자 야시엘 푸이그의 1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팀이 3-0으로 앞선 6회에는 큼지막한 아치를 그렸다. 2사 1루에서 우월 투런 홈런을 때려내 다저스에 확실한 리드를 안겼다.

신시내티를 제압한 다저스는 시즌 68승(56패)째를 수확,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가 시카고 컵스에 패할 경우, 두 팀 간 격차는 2.5경기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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