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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커브-그레인키 체인지업, MLB 최고구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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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커브-그레인키 체인지업, MLB 최고구종 선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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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 "커쇼, 올시즌 커브로 볼넷 허용한 적 없어"

[스포츠Q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 원투펀치인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가 구종별 최고의 투수에 선정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팬그래프의 구종별 가치분석에서 밝힌 특정 구종에 의한 RA(Runs Saved) 등을 참고해 구종별 최고 투수를 정했다.

커쇼는 커브의 달인으로 선정됐다. RA는 15.1. CBS스포츠는 “커브는 요즘 사용하는 빈도가 적다. 12시에서 6시 방향으로 떨어지는 커브도 보기 힘들다”며 “감사하게도 커쇼는 이런 커브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통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게 어렵지만 커쇼는 올 시즌 커브로 볼넷을 허용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커브를 결정구로 쓸 때 절반 이상을 스트라이크 존 안에 넣었다”는 게 이 언론의 설명.

그레인키는 체인지업의 최고봉에 올랐다. RA는 16.1이었다. CBS스포츠는 “그레인키의 체인지업은 가라앉으면서도 타자 앞에서 변화가 큰 게 특징”이라며 “그레인키는 올 시즌 자신의 체인지업으로 무려 70.4%에 달하는 땅볼 타구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포심 패스트볼은 뉴욕 매츠의 제이콥 디그롬, 투심 패스트볼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스캇 카즈미어, 슬라이더는 크리스 아처, 커터는 셸비 밀러가 각각 구종별 최고의 공을 던지는 투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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