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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그레인키-샌프란시스코 범가너 격돌,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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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그레인키-샌프란시스코 범가너 격돌,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02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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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가너 8월 5전 전승, 방망이에 일가견 있는 투수들... 다저스 4.5G차 리드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잭 그레인키(LA 다저스)와 메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격돌한다.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자와 지난해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의 맞대결에 야구팬들의 가슴이 뛰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둘의 격돌을 프리뷰했다.

시즌 성적은 14승 3패, 평균자책점 1.61의 그레인키가 16승 6패, 평균자책점 2.97의 범가너를 앞선다. 그레인키는 리그 전체를 통틀어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는 중.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0.85다. 이 역시 전체 선두.

그러나 8월 성적은 범가너가 그레인키를 앞질렀다. 가을에 강한 범가너는 지난달 5전 전승, 평균자책점 1.43을 기록했다. 4승 1패, 평균자책점 2.45에 그친(?) 그레인키보다 월등히 낫다. 재미난 점, 그레인키의 8월 평균자책점은 월간 기록 중 가장 뒤처진 기록이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두고 막판까지 혈전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중부지구 세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카고 컵스의 기세가 워낙 강해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다. 다저스가 4.5경기차 앞서 있다.

내셔널리그 9번은 쉬어가는 타순이라고? 천만의 말씀. 그레인키와 범가너는 전공만 잘 하는 선수들이 아니다. 타석에 서는 것을 즐긴다. 그레인키는 타율 0.218, 2홈런을 기록 중, 범가너는 0.262에 무려(!) 5홈런을 때렸다.

경기는 오전 11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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