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NC 다이노스 4번 타자 에릭 테임즈가 지난 2경기 패배로 침체됐던 팀 분위기를 바꾸는 홈런을 때려냈다. 꾸준함을 무기로 KBO리그 두 번째 시즌 만에 40홈런을 눈앞에 뒀다.

테임즈는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전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선 테임즈는 상대 선발 허준혁의 초구 시속 132km짜리 속구를 노려쳐 비거리 120m짜리 좌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올 시즌 39호포를 쏘아 올린 테임즈는 이미 지난 시즌의 37호 홈런 기록도 경신했다. 4월까지 타율 0.345를 찍은 뒤 매월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함을 유지했다. 홈런 역시 7월 8개를 때려낸 테임즈는 8월 다소 부진했다는 평가에도 8개의 대포를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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