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박해진, 수술받는 어린이 위해 中 방문
상태바
박해진, 수술받는 어린이 위해 中 방문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5.16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이예림기자] 배우 박해진이 남몰래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측은 16일 오전 박해진이 자신의 기부금으로 수술을 받게 된 어린이의 수술 날짜에 맞춰 출국했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지난해 2월1일 롯데시네마와 손잡고 중국 톈진 롯데시네마에 박해진 이름의 브랜드 관을 오픈했다. 이어 지난달 박해진관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함과 동시에 이를 열악한 상황 속에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국 어린이 두 명의 수술비로 쓸 것으로 결정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촬영으로 인해 한창 바쁜 스케줄임에도 박해진은 아이들을 위해 남몰래 출국해 수술을 앞둔 아이들을 만나고 왔다.

▲ 수술받는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하는 박해진 [사진=더블유엠엠터테인먼트]

이번 박해진의 기부금으로 수술을 받게 된 아이는 7개월 된 여아 탕츄링과 5살 된 남아 우커왠이다. 탕츄링은 7개월임에도 몸무게가 신생아 수준이기 때문에 1차 심장 판막 수술 진행 후 10kg이 되면 2차 수술을 할 예정이며 이후 4가지 수술을 더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박해진은 이 모든 수술 비용을 지원했다. 더불어 선천적으로 귀가 없이 태어난 우커왠을 위해 미약하게 귀를 보건한 후 보청기를 달고 수화학교에 다닐 수 있게 지원했으며 8세가 되면 귀재건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이미 수술비용을 전액 기부한 상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박해진은 수술을 앞둔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선물을 전해주고 있다. 살이 쪄야 하는 탕츄링을 위해서는 여름 내복과 함께 한국 분유와 이유식을 준비했고 한창 성장기인 우커왠을 위해서는 신발과 로봇, 여름 내의를 포함한 옷을 선물해 아이들에게 힘을 주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박해진의 훈훈한 기부와 선행 소식과 함께 쑤저우에서 롯데시네마 세 번째 박해진관이 중국 내에 또 오픈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번째 박해진관도 수익금 전액 기부를 결정한 바 있는 박해진 측은 세 번째 박해진관 또한 추후 협의 하에 기부를 결정지을 예정이라고 해 눈길을 끈다.

소속사 측은 “박해진이 원하던 대로 박해진관의 수익금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의 수익금 또한 기부를 필요로 하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잘 쓰일 수 있게 하겠다”라면서 “큰 사랑을 받는 만큼 그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닥터 이방인’에서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pres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