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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할 사수' 이대호. 9경기만에 멀티히트-3경기 연속 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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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할 사수' 이대호. 9경기만에 멀티히트-3경기 연속 타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0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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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 0.302, 86타점-61득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주춤하던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반등했다. 오랜만에 맛보는 멀티히트다.

이대호는 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0.300이던 타율은 2리 올라 0.302가 됐다.

첫 타석, 이대호는 1회말 2사 2루서 상대 선발 와타루 가라시마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3회말 2사 2루서는 패스트볼을 끌어당겨 큼지막한 안타를 날렸다. 타구는 원바운드로 펜스를 넘겼다. 시즌 86타점이자 28호 2루타. 마쓰다 노부히로의 2루타 때 홈까지 밟았다. 61득점째.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이대호가 9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시즌 타율을 0.302로 끌어올렸다.

5회말 2사 후 이리노 타카히로에게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7회말 2사 후에서 무토 요시타카의 슬라이더를 가볍게 받아쳐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지난달 23일 이후 9경기만의 멀티히트다. 모처럼의 맹타로 위태롭던 3할 타율을 사수하는데 성공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5-6 역전패를 당했다. 모리 유이토가 8회초 뭇매를 맞고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소프트뱅크는 2연패를 당했지만 2위 닛폰햄 파이터스 역시 패해 10.5경기 앞선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는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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