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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각도로 분석한 강정호-머서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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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각도로 분석한 강정호-머서 관계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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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 네이션, "강정호와 머서는 공생관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강정호는 머서보다 더 나은 선수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다양한 방법으로 내야수를 사용한다. 머서는 ‘준 정규선수’로 활용되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경쟁자 조디 머서와 공생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수비에서 조금 더 나은 머서가 강정호와 같이 라인업에 포함될 수 있다고 봤다.

미국 언론 SB 네이션의 찰리 모슨은 야구팬의 질문의 답을 해주는 기사에서 강정호와 머서의 관계를 언급했다.

이 기사에서 한 야구팬은 “강정호는 타격이 빼어나기 때문에 매일 라인업에 들 자격이 있다. 그가 유격수를 곧잘 볼 수는 있지만 머서가 더 나은 수비수로 인식돼 있다. 강정호의 공격력과 머서의 수비력을 고려했을 때 머서가 백업 유격수를 보는 게 옳다고 보나?”라는 질문을 했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미국 언론 SB 네이션은 "강정호는 머서보다 나은 기량을 갖춘 선수"라고 밝혔다.

이에 모슨은 “강정호는 꽤 명확하게 머서보다 나은 기량을 갖춘 선수로 보인다”며 운을 뗀 뒤 “하지만 피츠버그가 다양한 방법으로 야수들을 기용한다고 볼 때 머서는 ‘준 정규선수(Semi-regular player)’로 정해져 있다”고 밝혔다.

유격수 수비력에서는 강정호보다 머서가 더 우위에 있다고 본 모슨은 머서와 강정호가 함께 있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판단했다. “피츠버그의 가장 견고한 수비는 강정호와 머서를 모두 포함시켰을 때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강정호와 머서는 서로에게 좋은 경쟁자이면서도 공생 관계에 있다고 분석한 모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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