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기자] 밴드 넥스트 멤버이자 솔로가수 신해철이 드디어 컴백한다.
20일 오전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신해철이 다음달 17일 정규6집의 수록곡 선공개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한다"라며 "현재 후반 작업 마무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넥스트 또는 솔로로 컴백할지 여부로 업계와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온 신해철은 고심 끝에 먼저 솔로 가수로서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기로 최종 결정했다. 현재 신해철은 녹음실에서 밤낮없이 신곡 작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선공개 곡은 그만의 색깔이 물씬 묻어나는 음악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신해철의 이번 컴백은 2008년 넥스트의 정규6집 ‘666 트릴로지 파트1’ 발표 이후 6년, 2007년 솔로 정규5집 ‘더 송스 포 더 원’ 이후 7년 만으로 그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려온 음악팬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1998년 MBC ‘대학가요제’에 밴드 무한궤도의 리더로 참가해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데뷔한 신해철은 솔로곡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안녕’ ‘재즈카페’ ‘나에게 쓰는 편지’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1992년 록그룹 넥스트를 결성해 ‘도시인’ ‘인형의 기사’ ‘날아라 병아리’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해에게서 소년에게’ ‘히얼 아이 스탠드 포 유’ 등을 발표하며 메탈, 록, 메탈, 재즈, 테크노, 펑크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접목하는 실험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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