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포토 포커스] 그녀의 흑백사진, 배우 임지연
상태바
[포토 포커스] 그녀의 흑백사진, 배우 임지연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5.09.16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이상민 기자] 흑백사진은 색을 배제한 흑과 백의 농도로 표현되어 같은 인물의 사진이라도 일반 컬러사진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래된 사진을 우연히 펼쳐봤을 때의 반가움과 아련함, 편안하면서 때로는 강렬한 느낌을 전해주기도 하는 흑백사진은 다양한 삶을 사는 배우들의 눈빛과 닮아 있다.

이번 흑백 사진의 주인공은 지난해 5월 영화 '인간중독'에서 매혹적인 여인 종가흔의 열연을 통해  극 중 송승헌은 물론 대중을 '중독'시키며 혜성처럼 등장한 배우 임지연이다.

 

영화 '인간중독', '간신'의 파격적인 노출로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임지연은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민낯을 드러내며 억척스럽게 정글을 해쳐나가는가 하면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진행을, 최근 종연된 SBS '상류사회'에서는 유쾌발랄한 푸드마켓 직원 이지이 역을 맡아 '팔색조'같은 변신을 하고 있다.

 

이처럼 '반전' 매력을 선보이는 배우 임지연의 힘은 무엇일까? 렌즈를 통해 그녀의 눈빛을 들여다 보니 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셔터음에 따라 순간 변하는 임지연의 눈빛과 표정은 '인간중독'의 매혹적인 여인 종가흔에서 '상류사회'의 유쾌발랄 이지이로 자연스럽게 넘나들었다.

 
 
 
 
 

 '인간중독'에서 임지연은 머리를 묶고 간호사 유니폼을 입었을 때와 머리를 풀었을 때의 모습이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상류사회'에서도 푸드마켓 알바생의 비애와 사랑스런 여인의 애교가 교차되며 묘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흑백사진 속에서도 임지연은 뭔가 표현하기 어려운 마력의 표정을 풍겼다. 무한변신 중인 임지연의 행보는 어디까지일까?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