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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판박이' 4번타자 정의윤, SK서만 10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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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판박이' 4번타자 정의윤, SK서만 10홈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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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두자릿수 홈런, 2011년 박병호 후반기 데자뷔

[대구=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젠 SK 와이번스의 당당한 4번타자다. 정의윤이 이적 후 10번째 홈런을 날렸다.

정의윤은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서 상대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의 4구째 싱커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트레이드 전까지 LG 트윈스에서 32경기에 나서 타율 0.258, 홈런 없이 7타점에 머물렀던 정의윤은 SK 유니폼을 입고서는 무려 10홈런 32타점을 쓸어담았다. 2006년 데뷔 이래 첫 두자릿수 홈런이다. 이날 전까지 최근 10경기 타율은 0.350이다.

2011년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기한에 팀을 옮겨 한국 최고 거포로 거듭난 박병호가 떠오르는 활약이다. 박병호는 2011년 후반기부터 넥센 히어로즈의 4번타자로 고정돼 51경기, 12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전반기 성적은 15경기 0.125, 1홈런 3타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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