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운이 나빴다" 강정호 '인대 파열-정강이뼈 골절'로 시즌 마감
상태바
"운이 나빴다" 강정호 '인대 파열-정강이뼈 골절'로 시즌 마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18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이전트 통해 공식 입장 발표 "코글란 나를 해치려는 의도 없었을 것"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운이 나빴다. 걱정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

시즌 아웃이 확정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에이전트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크리스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다친 강정호가 내측부 인대 파열, 정강이뼈 골절로 시즌 아웃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강정호는 에이전트 앨런 네로를 통해 “운이 나빠 부상을 당했다. 코글란은 야구에서 통용되는 플레이를 했을 뿐”이라며 “나를 해치려는 의도가 없었을 것이라 확신한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완치까지는 얼마가 소요될지 정확히 가늠할 수 없다. 다만 조디 머서의 사례로 유추해볼 수는 있다. 강정호의 동료 머서는 지난 7월 중순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강정호와 같은 부상을 당했다. 6주 진단을 받았고 30경기를 결장했다.

화려했던 강정호의 2015년은 안타깝게도 부상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이번 시즌 성적은 125경기 출전 타율 0.288(421타수 121안타) 15홈런 58타점 60득점,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 OPS 0.816이다. 팀내 타격 2위, 홈런 4위, 타점 5위, 득점 5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