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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 두산 진야곱을 향한 김태형 감독의 변치않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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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 두산 진야곱을 향한 김태형 감독의 변치않는 믿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19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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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게 잘 던지고 있다, 테크닉 길러야"

[대전=스포츠Q 민기홍 기자] “진야곱, 씩씩하게 잘 던지고 있다.”

진야곱(26)은 2015년 두산 베어스가 건진 최대 수확이다. 5승 9패 4홀드로 허약한 두산 불펜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달 들어 월간 평균자책점 14.63으로 치솟으며 고전하고 있지만 사령탑의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

김태형 감독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전날 삼성전을 복기하며 진야곱에 대해 한 마디 했다. 진야곱은 8회말 ⅔이닝 4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떠안았다.

▲ 9월 들어 주춤한 진야곱을 향해 김태형 감독이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김태형 감독은 “심리적으로 불안해하는 것은 아니다. 씩씩하게 자기 공을 던지고 있다. 볼을 남발하지 않고 있지 않냐”며 “테크닉이 생기면 좋겠다. 강약 조절을 할 수 있게 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젊은 투수를 격려했다.

두산은 최근 2승 8패로 부진하다. 시즌 초반 벌어놓은 승수가 없었더라면 큰 위기를 맞았을지 모른다. 김태형 감독은 “초보 감독으로 큰 고민 없이 왔는데 마지막에 고비가 왔다”며 “받아들여야지 어쩌겠나. 앞으로 다가올 7연전에 편하게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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