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통해 근황 전해, "많은 분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더 건강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휠체어를 탄 강정호는 왼쪽 무릎에 깁스를 한 채 휴대폰을 만지고 있다.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http://instagram.com/sdew0405)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일일이 다 연락 못드려 죄송하다. 꼭 더 건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 18일 PNC파크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서 수비를 하다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발에 무릎을 가격당해 쓰러졌다. 왼 무릎 내측 측부 인대 파열, 정강이뼈 골절로 수술을 받았고 6~8개월가량 결장한다.
강정호의 2015 시즌 성적은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이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중 한명으로 꼽힐 만큼 맹활약을 펼쳤지만 부상으로 인해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하게 됐다. 467타석을 소화한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규정타석에 35타석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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