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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다음날부터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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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다음날부터 출전 가능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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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이사회, 전력공백 최소화 위해 결정…외국인 선수도 2라운드부터 3쿼터 2명 동시출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KBL이 출전선수 규정을 바꿨다. 스포츠 도박 참여로 출전이 보류되거나 부상을 당한 선수로 발생한 구단들의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KBL은 22일 오전 서울 신사동 KBL 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고 구단 운영의 안정화를 위해 선수 출전 기준을 변경, 신인선수를 드래프트 다음날부터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26일 개최하는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뽑힌 선수들은 정규경기 3라운드 시작일인 11월 7일에서 열흘 앞당긴 다음달 27일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번 규정이 과연 선수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지 못한채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부터가 걱정이다. 전국체육대회 농구경기도 다음달 22일 끝나기 때문에 전국체전 폐막 뒤 닷새 후부터 출전하는 것도 체력적으로 무리일 수도 있다.

▲ KBL이 22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26일 드래프트에서 뽑힌 신인 선수들이 다음날일 27일부터 출전하도록 하고 외국인 선수 역시 2라운드부터 3쿼터에 한해 2명이 동시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사진은 22일 열린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KBL 경기. [사진=KBL 제공]

또 외국인 선수 2명 동시 출전도 완화했다. 그동안 KBL 10개 구단은 선수 부족을 이유로 외국인 선수 2명 동시 출전의 시기를 앞당겨줄 것으로 요구해왔고 이사회를 통해 결국 이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1~3라운드에서 1명씩 출전하고 4~6라운드에서 2, 3쿼터에 2명이 동시에 출전하는 방식에서 2, 3라운드에는 3쿼터에 2명이 동시 출전할 수 있는 것으로 바뀌었다. 4라운드부터 6라운드에는 기존처럼 2, 3쿼터에만 2명이 동시에 출전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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