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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에이스' 진종오, 전국사격대회 4관왕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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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에이스' 진종오, 전국사격대회 4관왕 명중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5.29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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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 공기권총 개인·단체 석권…전날 50m까지 전종목 금메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사격 에이스 진종오(KT)가 전국사격대회 4관왕에 올랐다.

진종오는 29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4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둘째날 남자 일반부 개인전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1.2점을 기록, 이대명(KB국민은행)에 0.9점차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진종오는 본선에서 590점을 기록하며 KT 팀 동료 한승우(590점), 강경탁(585점)과 함께 1765점을 합작, 기존 한국기록 1748점을 넘어서는 기록으로 단체전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날 단체전 기록은 2007년 러시아가 세운 세계신기록인 1759점도 넘어선 것이지만 전국사격대회가 국제사격연맹(ISSF) 공인 대회가 아니어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으로 남았다.

▲ 진종오가 29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4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둘째날 남자 일반부 개인전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신중하게 과녁을 겨누고 있다.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이로써 진종오는 대회 첫날 50m 권총 개인 및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자신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또 KT 역시 진종오의 활약으로 전날 50m 권총 단체전에 이어 단체 2관왕에 올랐다.

한편 50m 소총 복사 남자부 일반부 단체전에서도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권준철, 김학만, 이학현, 최영전 등으로 구성된 상무는 종전 한국기록보다 2.1점 높은 1868.9점으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또 김종현(창원시청)은 동점에서 순위를 가리는 마지막 슛에서 10점을 쏴 9,6점을 기록한 권준철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진종오(가운데) 등 KT 선수들이 29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4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둘째날 남자 일반부 단체전 10m 공기권총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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